대구도시철 “시운전 거쳐 9월 개통”
대구도시철도 구간이 늘어난다.
1호선 화원 연장 구간은 다음 달 1일 시험 운행한다.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2.62km를 연결하는 이 구간은 최근 정거장과 터널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공정은 91%이다. 영업 시운전을 거쳐 올해 9월 개통할 계획이다. 이로써 1호선은 32개 역에 28.52km로 늘어난다.
정거장은 화원읍사무소와 농협달성유통센터 부근에 2곳이 생긴다. 역 이름은 3월 결정할 예정이다. 연장 구간이 운행되면 도시철도 승객은 하루 평균 1만5000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3호선 모노레일을 동구로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성구 범물동 종점∼동구 신서혁신도시 13km를 연장해 7, 8개 역을 만들 계획이다. 1호선 신기역과 2호선 고산역은 환승역이 된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6월에 나올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