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1일 ‘한국의 밤’ 행사… 문화융성 주제로 공연-전통주 소개
60개국 정재계 리더 650명 참석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기간인 21일 현지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60개국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리더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 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강성모 KAIST 총장 등 한국의 주요 인사 50여 명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리처드 노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등 글로벌 정·재계 리더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 외에도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주목받는 ‘라인(LINE)’ 캐릭터 등 한국 콘텐츠 산업도 소개한다. 인삼주 백세주 복분자주 매실주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 주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경련은 2009년부터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 왔다. 2014년은 ‘창조경제’, 지난해는 ‘통일한국’을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19∼23일(현지 시간)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를 주제로 열린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