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연주자 김유나 양(18·동덕여고 2학년). 경기도립국악단이 차세대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명인을 꿈꾸다’ 무대에서 협연한 최연소 연주가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우기 시작해 7년 만에 임방울국악제 등 여러 대회에서 장원과 금상을 받았다. 아쟁의 거친 듯하면서 중후한 저음의 매력에 빠져 있다. 대학에서 산조와 정악 실력을 쌓아 여러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연주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