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988년 최고인기가요로 tvN ‘응답하라 1988’에 소개된 ‘꿈결같은 세상’의 가수 송시현이 13년 만에 컴백, 데뷔 30주년 기념 ‘통일 염원’ 앨범을 발표한다.
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출전해 가요계에 데뷔한 송시현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의 작사·작곡자로도 유명하다. 2003년 5집 발표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해왔다.
‘통일염원’을 주제로 한 큰 개념의 앨범 타이틀은 ‘월간, 꿈결같은 세상’이며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가요를 한곡씩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던 어느날…’(이하 ‘조용한 외딴섬’)이며 12일 디지털 음원이 공개됐다.
이어 13일 정오 KBS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소개된다.
러닝 타임 6분40초의 ‘조용한 외딴섬’은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한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서정적이고 품격 있는 사운드가 배경에 깔리며 감성 충만한 송시현의 보컬과 어우러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제공|박정숙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