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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 데뷔 25년 만에 사실상 해체…원인은 ‘소속 매니저 퇴사’로 알려져

입력 | 2016-01-13 10:48:00


SMAP, 데뷔 25년 만에 사실상 해체…원인은 ‘소속 매니저 퇴사’로 알려져

일본의 5인조 국민 그룹 SMAP(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이 사실상 해체됐다.

13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등 4인이 소속사인 쟈니스에서 독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원 소속사 쟈니스에 잔류하지만, 그룹은 사실상 해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SMAP의 해체 원인은 쟈니스 소속 수석 매니저의 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5명은 수석 매니저의 퇴사 움직임에 맞춰 여러 차례 논의를 거듭했다. 나카이 등 4명은 자신들을 발굴한 쟈니 키타가와 사장을 비롯해 쟈니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강하지만, 결국 수석 매니저를 따라가는 형태로 독립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데뷔한 SMAP은 일본 내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해 데뷔 후 25년 가까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SMAP은 일본의 국민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총 23회 출연한 바 있으며, 2002년 전국 투어 동원 관객 115만 명 등 다양한 기록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특히, SMAP 멤버인 쿠요나기 츠요시는 한국에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기무라 타쿠야 또한 노래, 춤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모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MAP 해체.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