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캡처
작년 청년실업률 9.2%…취업자 5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
작년 청년실업률이 9.2%로 나타나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p 올랐다. 이는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5년 취업자는 2593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3만 7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증가 규모인 53만 30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2010년 32만 3000명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고용률은 60.3%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4%p 오른 65.7%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근혜정부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 내 2015년 목표치 66.9%에는 못 미쳤다.
실업률도 3.6%로 전년에 비해 0.1%p 상승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2587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9만 5000명이 증가했다. 2014년 12월 42만 2000명이 증가한 후 1년 만에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 명대에 이르렀다.
작년 청년실업률 9.2%. 사진=채널A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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