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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공개, 동급 변속기에 비해 동력 손실 적어 연비↑

입력 | 2016-01-13 19:26:00

(사진=SM6)


르노삼성, SM6 공개, 동급 변속기에 비해 동력 손실 적어 연비↑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13일 SM6를 공개하고 “오는 3월부터 판매하는 중형세단 SM6를 올해 5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M6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으로 발표된 중형세단의 한국형 모델이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지난 몇년간 절치부심(切齒腐心)했고 권토중래(捲土重來)하기 위해 새로운 차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SM6의 5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사장은 “가격과 엔진 중요 스펙은 2월 초 공개하겠지만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격대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부사장은 “그동안 르노삼성은 QM3로 소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고 디젤 세단이나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등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며 “SM6는 새로운 중형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SM6는 오는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SM6는 전고가 1.46미터를 채 넘지 않고 전장 4.85미터, 전폭 1.87미터에 동급 최대 휠 사이즈가 채택됐고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으로 모델이 구분된다.

SM6의 주력 파워트레인을 담당하게 될 1.6가솔린 터보엔진은 터보 직분사 방식으로 닛산의 1.6리터 GDi 터보차저인 ‘MR190DDT’ 엔진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독일 변속기 전문 업체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ual Clutch Transmission)을 장착한다. 

MR190DDT 엔진은 GDI 기술과 터보차저 인터쿨러가 장착돼 최적의 연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DCT는 동급의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 손실이 적어 연료 소비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SM5에 탑재돼 왔던 1.6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을 발휘하고 복합 13.0km/ℓ의 효율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