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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면 파란 빛 나는 ‘야광 돼지고기’ 또 등장...정확한 원인 못밝혀

입력 | 2016-01-13 20:12:00

사진=SBS 뉴스 캡처


불끄면 파란 빛 나는 ‘야광 돼지고기’ 또 등장...정확한 원인 못밝혀

불을 끄면 푸르게 빛나는 ‘야광 돼지고기’가 중국에서 다시 발견됐다.

지난 12일 SBS 뉴스는 최근 중국에서 불을 끄면 파란빛을 내는 ‘야광 돼지고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젠 모 씨는 충칭의 한 동네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불을 끄자 이 돼지고기에서는 푸른 빛이 났다. 젠 씨는 “마치 반딧불처럼 고기가 빛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조사 결과 이 돼지고기는 정상적인 절차로 도축됐고 검역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 안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 했다.

한편 앞서 2011년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야광 돼지고기’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동물검사검역소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인이 과다하게 함유된 사료를 먹고 자라 인이 과다하게 고기에 쌓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기가 형광균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