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의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도쿄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16)’ 에 국내 타이어 업계 중 단독으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도쿄오토살롱은 미국 세마쇼(SEMA Show), 독일 에센모터쇼(ESSEN Motor show)와 더불어 세계 3대 튜닝쇼에 꼽히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로 이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휠, 배터리, 각종 튜닝부품 제조사들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도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가 초고성능(UHP) 타이어 수요층이 주로 관람하는 튜닝전시회인 만큼 포뮬러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 브랜드인 ‘엑스타(ECSTA)’ 를 전시 컨셉으로 정했다. 엑스타 PS91, 엑스타 V720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성능 기술력 및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호타이어는 관람객들을 위해 구역별 제품 소개 및 체험이 가능한 도슨트(전시 해설가) 투어를 비롯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모터스포츠팀인 엑스타 레이싱팀의 실제 레이싱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우 금호타이어 일본법인장은 “도쿄오토살롱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한 해의 기술 전략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고객들에게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