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대표 김대준∙박광원)는 카이스트의 산학협력 자회사 아이카이스트(대표 김성진)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열린 ‘CES 2016’에서 관심을 받았던 아이카이스트의 터치테이블에 투비소프트의 UI개발플랫폼인 엑스플랫폼(XPLATFORM)이 전면 도입된다.
엑스플랫폼은 고도화 된 UI구현은 물론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실현해야 하는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엑스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입력 단과의 모듈 연계가 유연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김대준 대표는 “지난해 UI기술을 터치스크린 기반의 3D 디지털 전시관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이 있다. 신사업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아이카이스트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터치테이블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의 UI기술은 그 자체로도 인정을 받아왔지만, 기술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기도 하다. 기존에 몰두하던 비즈니스 UI∙UX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다양한 영역에 기술을 적용시킴으로써 직접 소비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