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어게인 라이프멘토링
그들만의 리마인드, 멘토가 있는 웨딩 프로젝트
에디터 임준 포토그래퍼 윤동길, 김성훈 촬영협조 에끌라 이지영 원장(메이크업), J.ROSE 부원장(헤어) / 갤러리비 이진숙 대표(웨딩드레스, 턱시도) / 바타 스튜디오 김성훈(웨딩촬영)
“턱시도는 신랑의 품위와 격을 상징하지만,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숨겨진 욕망을 세련되게 감추고 절제한다.”
12월 중순의 가로수길은 활기차다. 맵시 있고 패셔너블한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지나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대충 걸쳐 입은 듯한 패션은 단순한 스타일 같은데 보면 명품들이다. 과장된 것도 없고 자연스럽다. 그런 젊은이들이 사는 거리에 시선을 끄는 멋진 두 커플이 도착했다.
닥터미소 김민선 원장이 기획한 스마일 어게인 프로젝트. 그중에 연말 라이프 멘토가 시작된 것이다. 두 커플은 변신을 시도한다. 일상탈출의 시작이다.
REMIND1 메이크업 & 헤어 변신이 아닌 나를 찾는 작업
하지만 의미를 담은 그 어떤 호칭이든 오늘은 허락지 않는다. 또한, 자식들 생각도, 챙겨야 할 생활의 부분도 이 시간만큼은 거부한다. 그냥 ‘나’이고 싶다. 변신이란 말도 적절치 않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가는 것.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로 자신과 약속한 것이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이 부부로서 행복하게 즐길 것!
메이크업은 단순히 개인의 단점을 가리는 것이 아니다. 본래 가지고 있는 그 사람만의 색을 찾아주는 행위다. 또한, 헤어는 그 사람의 풍부한 감성을 표현해 낸다. 마음속에 숨겨진 열정을 세세하게 표현해내는 아트 행위다.
“전 화려하거나 과장된 걸 싫어해요. 그 사람에게 맞는 메이크업이 중요해요. 개성에 맞는 자유로운 표현이 제 스타일이에요.” (에끌라 이지영 원장)
두 부부는 변해버린 서로의 모습에 놀란다. 배우자의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메이크업과 헤어만으로도 두 부부는 활기를 찾고 있었다. 더 사랑스러워진 배우자의 모습에 기분이 업된다.
REMIND2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개성과 특징을 표현하는 단계
도산공원 근처엔 국내 최정상의 드레스샵이 몰려있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오늘도 새로운 신데렐라를 기다리고 있다. 웨딩드레스는 여자들의 꿈이고 로망이다. 그렇기에 각 샵의 독특한 드레스들이 주인을 맞이할 설레임이 있는 곳.
두 부부는 20년의 결혼생활 동안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은 열정에 감사한다. ‘그 열정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것이다’라고 두 신부는 생각한다. 신랑들은 그런 신부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읽어낼까? 20년 만에 준비하는 웨딩으로 상기되어 있는 아내의 모습이 색달라 보이고 사랑스럽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는 신부가 등장한다. 김학민 씨의 부인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드레스를 입은 송재윤 씨의 부인은 귀엽고 발랄하다. 각자의 개성이 제대로 표현된 드레스 코드다.
신랑들의 턱시도는 깔끔하고 품위가 있다. 어린 신랑과는 또 다른 개성이 넘친다. 중후함과 여유가 넘친다고 할까. 이렇게 완성된 두부부의 결혼 의상은 기대감과 가벼운 흥분으로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같이 따라온 친구들이 연신 “예쁘다”고 하자, 신부들은 “정말 그렇냐”며 얼굴에 미소가 번져간다.
겸손한 태도로 시종일관 신랑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이진숙 원장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이제 준비가 끝난 것일까? 성장한 신랑•신부는 몇 가지 포즈를 취하며 살짝 로맨틱한 이 기분을 즐기고 있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REMIND3 웨딩촬영 새로운 추억, 활기찬 미래를 만들다
커다란 조명기가 설치된다. 스태프들이 촬영에 필요한 대도구, 소도구들을 배치한다. 세팅이 끝날 즈음, 바타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오늘 웨딩촬영을 진행할 김성훈 포토그래퍼가 나와 인사한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는 자리니까… 즐기시면 됩니다.”
초반에 어색하던 표정과 포즈들이 시간이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러워진다. 포토그래퍼의 카리스마 있는 리드에 맞춰 두 부부는 코믹하고 짓궂게 때론 로맨틱하게 합을 맞춰 촬영에 임한다.
온갖 포즈와 표정들, 포토그래퍼가 요구할 때마다 힘들 것 같은데 두 커플은 참 열심히 임한다. 필받았다고 할까. 두 부부의 유쾌한 촬영이 2시간이 넘게 계속되었다.
리마인드 웨딩을 처음부터 지켜본 김민선 원장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촬영이 끝나고 두 부부는 환한 미소로 김 원장의 손을 잡고 포옹한다.
누구보다도 두 부부는 이 기획을 마련해준 라이프멘토 김 원장의 성의와 배려에 감동한다.
오늘의 변신을 기획한 그녀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민선 원장은 나이를 먹어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예뻐지고 건강하며 즐겁게 사는 삶을 이야기해 준 라이프 멘토였다.
하루 동안의 동화가 끝나갈 즈음,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더는 카메라 셔텨 소리가 들리지 않고, 대형 조명기는 꺼졌으며, 스태프들이 촬영 도구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두 부부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벗고, 액세서리를 빼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김민선 원장의 뷰티 TIP
미소 페이스 스키니 : 돌깍주사 + 엑실리스엘리트
돌깍주사로 심술보 이중턱등의 지방을 분해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엑실리스 엘리트로 얼굴 전체 탄력주기.
타임백리프팅: 미백물광 + 물방울 리프팅 + 더모톡신
백옥앰플과 히알루론산을 물방울 리프팅을 통해 피부 속 깊이 넣어주어 밝고 촉촉한 피부 베이스 만들기. 플러스 풀페이스 더모톡신으로 쫀쫀하고 탄력 있는 얼굴 만들기.
4D 볼륨 리프팅 : 고체필러(리텐스라는 볼륨실) + 슈퍼 코브라 V 리프팅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임준 기자, 윤동길 사진기자, 김현진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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