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세종시에 ‘기록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한 대통령기록관을 신축하고 14일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연면적 2만50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총 공사비는 1094억 원이다. 정부는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총 1969만 건의 대통령기록물을 이송해 왔다.
대통령기록관에는 대통령기록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초대형 스캐너와 비파괴검사기 등 첨단시설을 갖춘 9개의 보존·복원작업장이 설치됐다. 정부는 2주간 전시관을 시범운영 한 뒤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