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2015년 11월 17일 열리기로 했다가 연기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쿠웨이트와 미얀마의 경기 결과를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로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차 예선 G조 1위를 달리던 한국은 남은 예선 두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몰수패로 3승 1무 2패(승점 10)가 된 G조 2위 쿠웨이트가 남은 예선 두 경기를 다 이겨 승점 16이 돼도 14일 현재 승점 18(6승)인 한국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최종 예선에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성적이 좋은 조 2위 4개 팀이 나간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