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네스북에는 일본 남성 야수타로 코이데 씨(112)가 ‘살아있는 최고령자’로 올라 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1997년에 122세 나이로 세상을 뜬 프랑스 여성이다.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부의 아크레 시에서 한 사회복지사가 소우자 씨의 가정을 방문하던 중 그가 1884년 3월 10일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가 갖고 있던 출생증명서에는 사진과 함께 생년월일이 명기돼 있다.
소우자 씨가 131세로 공식 인정을 받는다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사람 중 최고령자”라며 “아버지의 출생 기록이 담긴 서류는 절대로 위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사회복지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정부에 알렸고, 기네스북에 아버지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수연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