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사진=동아일보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영입…외부 영입인사 ‘10호’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 입당했다.
15일 2시에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입당기자회견에서 유영민은 ‘더불어민주당’ 외부 영입인사 10호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유영민은 부산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LG CNS 부사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ICT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양향쟈 전 삼성전자 상무에 이어 ‘더민주’의 두 번째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유영민은 입당 인사말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제가 살아온 환경과 인간관계 전반이 ‘더민주’와는 거리가 있고, 당의 최근 모습 또한 많은 실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좋은 희망을 갖게 됐다”며 “정치가 건강해질 수 있는 일이라면 국가를 위해서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입당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