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인기상 투표 1위 김준수 소셜미디어
김준수 ‘서가대’ 인기상 수상 나래이션으로 대체 “제가 너무 밉습니다”
14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서가대)에서 JYJ의 김준수가 인기상을 수상했지만 무대에 오르지 못해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100% 사전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인기상 투표'에서 김준수는는 총 46.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서가대에서 인기상 시상은 없었고 김준수는 불참했다.
무대에 서지 못한 김준수의 인기상 수상은 짧은 나래이션으로 대체되어 3~4초간 방송됐다.
이와 관련해 서가대 조직위 측은 "이번 서가대는 본상 수상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기 때문에 인기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초대를 못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김준수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픕니다.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본다면... 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빚을 집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준수는 또 V앱 방송을 통해 팬들과 한시간 가량 소통 하며 "방송에 못나간다면 우린 우리 방식대로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