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AE에 지며 D조순위 안갯속… 한국, 16일 약체 예멘과 예선 2차전
세계 첫 8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8강 상대는 어디일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이 16일 오후 10시 30분 카타르 도하에서 예멘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예멘은 C조 4개국(한국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예멘) 가운데 가장 약체라 승리가 예상된다. 이라크와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결정되지만 한국의 8강 진출은 무난하다.
애초 D조는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호주가 조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호주가 지면서 D조 순위를 예상할 수 없게 됐다. 8강에서 호주나 UAE가 아니라 요르단을 만날 수도 있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에 우리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