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재중-박유천(오른쪽). 동아닷컴DB
박유천, 데뷔 첫 솔로 앨범 큰 호응
김재중도 내달 정규 2집 발표 예정
그룹 JYJ의 김재중과 박유천이 군 복무와 관련한 공백기에도 팬들과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 또 김준수 역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그룹의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육군과 사회복무(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재중과 박유천이 새 앨범을 선보인다. 연예활동 공백을 최소한 줄이면서 동시에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1∼2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이 아닌 6∼10곡 이상 빼곡히 채운 미니앨범과 정규 앨범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모두 입대 전 틈틈이 작업해 놓은 곡들로 자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앨범 제목부터 뮤직비디오 이야기, 앨범 재킷 이미지 등을 직접 만들었다.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그리운 페이지를 넘기며’를 작곡해 시선을 모은다. 유키 구라모토가 다른 가수에게 곡을 준 건 박유천이 처음이다.
김재중도 2월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2014년 정규 1집 ‘WWW’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제대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앨범을 발표해도 무방하지만, “한결같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이어 2월 9일과 10일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홀로그램을 이용한 콘서트도 연다.
소속사 측은 “2년여의 공백기에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다는 생각”이라면서 “군 복무 중이라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국내외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