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드제칙(왼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TUF선 코치로…7월9일엔 타이틀매치로 한판승부
‘스트로급 절대 강자’ 요안나 예드제칙(28·폴란드)과 ‘주짓수의 여왕’ 클라우디아 가델라(27·브라질)가 연이어 맞붙는다. 한 번은 옥타곤 밖에서, 한 번은 옥타곤 안에서 결전을 펼친다.
● 옥타곤 밖 예드제칙 vs 가델라…코치로 한판승부
TUF는 UFC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신인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금까지 22회의 시즌을 거치면서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첫 시즌 우승자 포레스트 그리핀을 비롯해 라샤드 에반스, 조쉬 코스첵, T.J. 딜라쇼, 네이트 디아즈, 존 닷슨, 마이클 비스핑, 디에고 산체스 등이 대표적이다.
가델라(왼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7월9일 TUF23 파이널서 맞대결…스트로급 챔프는 누구?
예드제칙과 가델라는 코치가 대결하는 전통에 따라 옥타곤에서도 맞선다. 두 선수가 벌이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는 오는 7월 9일 TUF 23 FINALE 무대다.
예드제칙은 여성부 스트로급의 절대 강자로 2014년 6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 지난해 TUF 토너먼트를 거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제시카 페네와 레투르노를 차례로 물리치고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무에타이를 먼저 수련한 예드제칙은 수준 높은 타격가다. 입식격투 무대에서 27승 2패라는 훌륭한 전적을 남기며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고, 종합격투기에서는 테이크다운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 방어형 레슬링까지 갖추며 가장 이상적인 타격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