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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보디 윤영경의 운동 예찬

입력 | 2016-01-20 15:33:00


아름다움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44사이즈의 빼빼 마른 몸매보다 굴곡 넘치는 건강한 섹시 미녀에게 더 눈길이 간다. 비키니 몸매 종결자 윤영경과 함께 운동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판타스틱 보디, 윤영경2014 NABBA WFF 비키니 모델 부문 한국 챔피언, 2014 NABBA WFF 비키니 모델 부문 세계대회 3위, 2015 NABBA WFF 프로 비키니 모델 한국 챔피언. ‘보디 피트니스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NABBA에서 거둔 놀라운 성적이 말해주듯 윤영경은 ‘핫 보디’의 소유자. 그의 몸매는 지금까지 봐온 다른 S라인 미녀들과 사뭇 다르다. 백옥 같은 피부에 날아갈 듯한 44사이즈의 몸이 아니라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에 구릿빛 피부를 뽐내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런 그는 불과 1년여 전까지만 해도 원인 모를 희귀병에 걸려 10년 넘게 음식 대신 링거에 의지하다 보니 체중이 38kg 정도밖에 안 나갔다고 한다. 온갖 검사에 민간요법까지 안 해본 것이 없는데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모든 걸 포기하려던 차에 시작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그렇게 운동을 한 지 한 달 반 만에 얻은 결과가 바로 NABBA WFF 비키니 모델 부문 한국 챔피언이었다.

운동으로 찾은 건강한 미래

2014 NABBA WFF 비키니 모델 부문 세계대회 출전 당시 윤영경 씨 모습.

운동을 시작하기 전 그는 강제 집순이였다. 80종의 알레르기로 몸이 받아들이는 음식이 없고, 사지가 찢어질 정도의 근육통이 있어 병원 가는 것 외에는 외출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 운동을 시작한 뒤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건강한 몸을 위해 채소와 과일 위주의 무염식사를 하다 보니 절로 디톡스 효과를 얻게 되었다.

그는 요즘 운동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트레이너로 데뷔한 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대전에서 트레이너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자신처럼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

“운동은 장기전이에요. 오래도록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아야 해요. 무조건 굶으며 러닝머신을 달리는 대신 매일 다른 식단을 준비해 근력 운동을 해보세요. 근력을 키우면 지방은 저절로 타게 되어 있어요.”

그는 그냥 마른 사람이 아니라 건강미 넘치는 섹시 미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라고 강조한다. 운동이 우리의 몸을 얼마나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지 몸소 보여준 판타스틱 보디, 윤영경. 당신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처럼 건강하고 섹시한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살 빠지는 체질 만드는 다이어트 식단&레시피하루 세 끼 다 먹어도 살을 뺄 수 있다. 칼로리는 낮지만 든든한 포만감을 주고 근육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주는 윤영경표 다이어트 식단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아침 바나나 1개 또는 사과 1개, 호밀빵 2조각, 블랙커피 또는 블루베리를 넣은 요구르트

점심 소고기 우둔살 100g(또는 닭가슴살 1조각) 구이, 현미밥 1공기(또는 고구마 1개), 채소(상추, 깻잎, 배추, 고추, 오이, 브로콜리, 미역 등 취향에 맞게 준비), 씻은 김치

간식 과일이나 아몬드 약간

저녁 소고기 우둔살 100g 구이, 현미밥 ½공기, 채소(상추, 깻잎, 배추, 고추, 오이, 브로콜리, 미역 등 취향에 맞게 준비), 씻은 김치

야식이 생각날 땐 바나나나 아몬드, 삶은 달걀흰자, 토마토 등을 먹는다.


닭꼬치
Ingredients

파프리카, 양파, 파, 올리브오일, 닭가슴살, 발사믹식초, 마늘

How to Make
1 파프리카, 양파, 파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닭가슴살을 굽는다. 반 정도 익으면 발사믹식초를 넉넉히 부어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 뒤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꼬치에 ①의 채소와 ②의 닭가슴살, 마늘을 먹기 좋게 꽂는다.
4 석쇠에 올려 직화로 한 번 더 굽는다.


햄버거스테이크
Ingredients

양파, 마늘, 부추, 다진 소고기 우둔살, 후춧가루, 달걀흰자, 올리브오일

How to Make
1 양파와 마늘, 부추는 곱게 다진다.
2 볼에 소고기 우둔살과 ①의 채소를 넣고 후춧가루로 간한 뒤 달걀흰자를 조금씩 넣어가며 점성이 생길 때까지 치댄다. 이때 마늘장아찌를 씻어 넣으면 염분은 줄이면서도 간간해 맛이 좋아진다.
3 반죽을 1.5cm 두께로 둥글납작하게 빚은 뒤 가운데를 손가락 끝으로 살짝 누른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패티 한쪽 면을 노릇하게 굽고 뒤집은 뒤 뚜껑을 덮고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밥버거
Ingredients

파프리카, 마늘, 양파, 후춧가루, 밥, 올리브오일, 닭가슴살, 발사믹식초, 달걀

How to Make
1 파프리카와 마늘,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볼에 밥과 ①의 채소를 넣고 후춧가루로 간해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닭가슴살을 굽는다. 반 정도 익으면 발사믹식초를 넉넉히 뿌려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걀프라이를 만든다.
5 ②의 밥 사이에 ③의 닭가슴살과 ④의 달걀프라이를 샌드한다.


토마토닭가슴살스튜
Ingredients

닭가슴살, 버섯, 파프리카, 양파, 토마토, 올리브오일, 후춧가루

How to Make
1 닭가슴살, 버섯, 파프리카, 양파를 모두 한입 크기로 썬다.
2 토마토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닭가슴살, 버섯, 파프리카를 넣고 볶는다.
4 ③에 ②의 토마토를 넣고 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5 토마토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졸인 뒤 후춧가루로 간한다.




윤영경이 제안하는 판타스틱 보디 만들기 윤영경이 비키니 모델 부문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해온 운동법을 공개한다. 겨우내 열심히 따라해 따뜻한 봄날 당당한 몸매를 자랑해 보자.

축 처진 팔뚝살 태우기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양손에 덤벨을 쥐고 허리는 직각으로 숙이고 무릎은 자연스럽게 구부린다. 이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구부린다.
2 어깨를 활짝 펴며 가슴을 내밀면서 팔을 곧게 편다.

쇄골미인 되는 동작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에 덤벨을 쥔다.
2 덤벨 잡은 손을 양옆으로 어깨높이만큼 올렸다가 천천히 내린다.

매끈한 등 라인 만들기
1 다리를 쭉 펴고 앉아 허리를 곧게 편다. 밴드를 양 발바닥에 걸어 양손으로 잡는다.
2 등 안쪽의 날개뼈를 모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펴면서 밴드를 잡아당긴다.


꿀벅지 만들기
1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양손은 허리 옆에 자연스럽게 댄다.
2 허리와 허벅지에 긴장감을 유지하며 엉덩이부터 천천히 하체를 내린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처진 복근을 탄탄하게
1 등을 대고 바닥에 눕는다. 양팔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위로 곧게 뻗고 두 다리를 붙여 무릎을 90도로 구부린다.
2
숨을 마시면서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복근을 조인다.


등 운동 끝판왕
1 양발로 밴드의 중앙을 밟고 양손으로 밴드 끝을 잡는다. 상체를 45도 앞으로 숙이고 무릎은 살짝 굽힌다.
2 호흡을 내쉬며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몸 쪽으로 당겨 등 근육을 수축시킨다.

매끈한 뒤태 만들기
1 양발로 밴드의 중앙을 밟고 양손으로 밴드 끝을 잡는다. 상체는 직각에 가깝게 숙인다.
2 상체를 천천히 일으켜 등허리를 조인다.


탄탄한 엉덩이 만들기
1 등을 대고 바닥에 눕는다. 양팔은 자연스럽게 펼쳐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90도로 구부린다.
2 발바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의 힘으로 골반을 들어올린다.

탐스러운 애플히프를 위해
1 앞다리는 직각으로 구부리고 뒤쪽 다리는 바닥에 닿는 느낌으로 내린다. 이때 뒷발의 뒤꿈치를 들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2 앞다리에 체중을 싣고 천천히 일어난다. 뒷발은 뒤꿈치를 세운 상태를 유지하며 쭉 편다. 다리를 바꿔 같은 동작으로 운동한다.

늘씬한 다리 만들기
1 시선이 정면을 향하도록 옆으로 눕는다. 한쪽 팔로 바닥을 짚어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2 옆구리와 허벅지 바깥 부분에 집중하며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린다. 방향을 바꿔 같은 동작으로 운동한다.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김지덕 프리랜서 | 사진 · 조영철 기자 홍태식 | 디자인 · 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