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강 나쁘다 생각 OECD 최고
한국 건강 나쁘다 생각 OECD 최고…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5.1%
동아DB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건강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만 15세 이상 한국인 35.1%만이 자신의 주관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이 스스로에 대한 주관적인 건강상태 평가에서 OECD 회원국 중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대수명은 어떨까? 주관적인 건강상태와 달리 기대수명은 81.8세로 OECD 평균인 80.5세보다 1.3세 높게 조사됐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인이 실제 건강보다 스스로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인은 OECD 평균보다 약 2배 더 오래 병상에서 시간을 보냈다. 1년에 병상에서 보내는 시간은 OECD 평균이 8.3일이나, 한국은 평균 16.5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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