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했던 다나(29)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복면가왕에서 ‘눈꽃여왕’으로 출연, 숨겨진 가창력을 드러낸 다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다나는 “복면을 벗었을 때 앞에 계신 분들이 너무 놀라길래 나도 놀랐다”며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수 kcm에 대해 “사실 밴드 합주했을 때 내가 100% 이길거라 생각했다. 그때 오빠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고음을 못 내고 기침하고 그러셨다”며 “그런데 본 녹화 때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당황했다. 마주보고 불렀어야 하는데 마주볼 정신이 없더라. 너무 당황했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다나는 경쟁 상대 kcm과 함께 임재범-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열창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역대급 무대로 전원 기립박수를 받았고, 사상초유의 투표 거부 사태까지 유발했다. 특히 김구라는 “이건 PD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고심 끝에 투표가 이뤄졌고, 그 결과 kcm이 다나를 불과 5표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그러면서 “맘고생을 많이 했다. 고생 많이 해서 나왔다”며 16세에 데뷔한 후 16년이 지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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