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한반도 엄습
사진=동아DB
최강한파 한반도 엄습…제주공항 폭설로 마비, 항공기 185편 결항
최강한파가 한반도를 엄습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이 나타난 곳이 많겠다.
24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특히 이날 아침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5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또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 까지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6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최강한파가 한반도를 엄습한 가운데 제주도는 32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고립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까지 운항하기로 예정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185편이 모두 결항됐다.
뿐만 아니라 낮 12시 이후에도 기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고돼 24일 예정된 항공기 516편의 정상 운항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전날에 이어 이용객들의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