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하루 만에 순위를 41계단 끌어 올리며 2주 연속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8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직전 대회였던 소니 오픈 때는 4위를 차지했었다.
김시우와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었다. 노승열도 이날 7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22계단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를 돌아가며 경기를 치르는데 노승열은 이날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경기를 벌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