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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황정음, 혼수장만 ‘바쁘다 바빠’

입력 | 2016-01-27 08:00:00

연기자 황정음. 스포츠동아DB


논현동 가구거리 등 직접 발품 팔아

예비신부 황정음(31·사진)이 혼수 장만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26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 등에서 침대나 옷장 등을 눈여겨보고 돌아갔다. 결혼식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신혼집에 들여놓을 물품들을 구매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황정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주변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은 채 공개적으로 직접 발품을 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싶어” 교제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황정음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준비하는 데 아낌없이 공을 쏟고 있다. 솔직한 성격이 작용했다.

사실 황정음의 열애와 결혼 소식은 평소 숨기지 않고 행동하는 습관 탓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해 12월 4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거암코아 이영돈 대표와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찍혔을 당시에도 황정음은 일부러 숨지 않았다. 결혼 소식 역시 황정음이 자신의 이름으로 식장을 예약하면서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황정음은 2월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차기작을 정해 다시 연기자의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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