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니슨은 보잉 선글라스를 쓴 채 파이프를 물고 있다. 맥아더 장군 특유의 차림새와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실제 맥아더 장군과 흡사한 모습이다.
니슨은 “맥아더 장군이라는 인물에게 강하게 끌렸다. 맥아더를 연기하는 일은 그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이었다. 그는 훌륭한 군인이었고, 타고난 리더였으며, 한국인을 위해 싸워 자유를 지켜내려고 노력했던 인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에 처음 출연한 경험에 대해서는 “영화를 연출하는 이재한 감독과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호흡이 잘 맞았다. 함께 출연한 이정재는 정말 아름다운 배우”라고 말했다. 11일 입국한 니슨은 2주간의 촬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