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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설연휴 이틀간 대중교통 오전 2시까지 운행

입력 | 2016-01-27 03:00:00

市, 24시간 상황실 운영




설 연휴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와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상황실이 서울시에 설치된다. 또 대중교통이 확대 또는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설날 5대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다음 달 1∼11일 시행될 종합대책은 △화재 한파 대비 등 안전대책 △귀성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대책 △설 성수품 물가대책 △의료 및 쓰레기 수거 등 편의대책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에 서울시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몰리는 철도역사와 터미널, 전통시장의 화재 등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설 당일 및 9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도 1349회 늘려 하루 16만 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설 상차림에 필요한 배 사과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의 가격 오름세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연휴 기간에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면 당직의료기관 188곳과 약국 962곳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 때 서울에 머무는 시민과 역귀성객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남산골한옥마을, 한성백제박물관 등에선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도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분야별 설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