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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권력자가 선진화법 찬성하자 반대의원 다 돌변”

입력 | 2016-01-27 03:00:00

[김무성 새누리 대표 인터뷰]김무성 ‘법통과때 상황’ 발언 논란
당시 비대위장 박근혜… 친박 반박




새누리당에선 동아일보 인터뷰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김 대표는 2012년 5월 국회선진화법 통과 당시를 예로 들며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이 반대했다. 그런데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했다. 권력자는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근혜 대통령을 의미한 걸로 해석됐다. 김 대표는 “공천권에 발목이 잡힌 의원들이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말라는 뜻에서 100% 상향식 공천을 완성시켰다”고 했다.

대통령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 의원은 이에 “당시 나는 반대 투표를 했다. 나는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인데 어떻게 반대했겠나. (김 대표의) 말은 잘못됐다”고 즉각 반박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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