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케미컬
지난 2014년 10월에 열린 ㈜세창케미컬 본사이전 기념식 현장.
김동원 대표
이 회사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틈새를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통한 세창의 미래개척!’이란 경영이념으로 국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과도 오랜 기간 거래하며 고객사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지의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도 활발한 거래를 이뤄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세창의 제품이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현장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적소에 공급하는 품질 대응력과 빠른 납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약 10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김 대표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밖에 없다고 판단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직원 20여 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이 중 5명이 연구개발 연구원이며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꾸준히 첨단설비와 장비 등에 투자하고 있다.
수많은 수상 실적도 이 회사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표창, 인천 무역유공기업 표창 및 인천시장 표창 등을 받은 김 대표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인천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도 장려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2016 중소기업경영인대상 화공약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인천시 유망 중소기업(2012년)과 비전기업(2013년)으로 선정된 세창케미컬은 벤처기업(기술보증기금) 및 기술혁신 중소기업(인천 지방중소기업청)으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력 사업인 PCB 제조용 화공약품 및 잉크 분야가 회사를 지탱하고 있는 튼튼한 뿌리라면 이를 근간으로 자라나는 나무와 울창한 가지 역할을 할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시장으로 더욱 뻗어나갈 세창케미컬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