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크레베스㈜

인도 나눔활동 현장 모습.
아울러 문 회장의 동생인 문대기 사장의 노력으로 2009년 9월에는 여성용 핸드백 금속제 액세서리를 생산해 미국 명품 브랜드 ‘코치(Coach)’와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를 주 고객으로 삼는 데도 성공했다. 현재 가방 액세서리 공장에서는 월 500만 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생산해 명품가방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문영기 회장
유진크레베스는 나눔과 봉사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한국선의복지재단, 심장재단, 세종병원, 건국대 병원, 신촌성결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과 협력해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로 수술해 주는 사업을 15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외에도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은 다양하다.
2005년에는 베트남 다낭에 태권도 전용체육관인 ‘선의태권도 체육관’을 설립해 문화체육사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선의적십자병원’을 설립해 저소득가정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 문 회장은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라오스 몽골 인도 등지의 어린이들을 지원하며 ‘실천하는 나눔’을 몸소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문 회장은 국내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기도 했다. 문 회장은 국내 132개의 NGO 단체가 등록돼 있는 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KCOC) 제8대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