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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 아내 이윤진, 과거 9시 뉴스 앵커 포기한 이유가 가수 비 때문?

입력 | 2016-01-27 17:30:00

이범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배우 이범수(46)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과거 9시 앵커 자리를 포기한 이유가 재조명받았다.

통역사 겸 아나운서인 이윤진(33)은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아나운서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윤진은 “어린시절 외국에서 자랐다. 녹화된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접했고 환상을 품었다.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은 나의 큰 로망이었다”며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한국에 오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방청객 아르바이트에 빵집 아르바이트, 극단 조명 아르바이까지 다 해보며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2005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윤진은 김일중 SBS 아나운서와 지역 방송국에서 함께 근무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사하자마자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비(정지훈)가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의 통역사는 그때가 아니면 다시는 맡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나운서는 다시 도전하면 될 것 같았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부딪히면 되겠다고 덤볐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7일 이범수 가족이 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범수 가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촬영은 1월 말 진행되며, 2월 중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