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배우 이범수(46)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과거 9시 앵커 자리를 포기한 이유가 재조명받았다.
통역사 겸 아나운서인 이윤진(33)은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아나운서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윤진은 “어린시절 외국에서 자랐다. 녹화된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접했고 환상을 품었다.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은 나의 큰 로망이었다”며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한국에 오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방청객 아르바이트에 빵집 아르바이트, 극단 조명 아르바이까지 다 해보며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입사하자마자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비(정지훈)가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의 통역사는 그때가 아니면 다시는 맡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나운서는 다시 도전하면 될 것 같았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부딪히면 되겠다고 덤볐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7일 이범수 가족이 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