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혁신도시서 신사옥 개청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강원 원주혁신도시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갖고 원주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청한 심평원 제1청사는 2만2850m² 터에 지하 2층, 지상 27층으로 연면적은 6만1469m²다. 126m 높이에 조성된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는 보안심사를 거쳐 4월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심평원 새 청사는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심평원은 원주혁신도시 이전 대상인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10번째로 개청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지난해 12월 이전을 마치고 3월경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실제 입주 공공기관은 11곳이다. 이 밖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신청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올해 말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혁신도시에서 심평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심평원 임직원 및 가족들이 혁신도시에 정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