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에 매번 휘둘리나” “최소한 퀄리티 갖춰야”
KBS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조기 종영이 확정됐다.
KBS 관계자는 28일 “20부작으로 기획된 ‘무림학교’의 16회 조기 종영이 확정됐다”며 “제작사와 방송사 간 협상 또한 원활히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23일 ‘무림학교’ 제작사와 KBS 간의 조기 종영을 둘러싼 갈등으로 제작이 중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25일로 예정된 ‘무림학교’ 기자간담회도 갑자기 취소됐다.
무림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를 그린 ‘무림학교’는 11일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치한 스토리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4%대 초반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림학교’는 설 연휴 한 주 동안 결방한 뒤 3월 8일 16회로 종영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