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 가깝고 녹지 풍부한 공원형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풍부한 녹지 공간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동 간격이 최대 70m로 넓은 편이고 중앙광장 등 다양한 공원이 마련된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순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에 전용면적 75∼103m² 585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86%가 중소형인 전용 75·84m² 타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아파트의 동 배치와 내부 설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모든 동을 남동·남서 방향으로 짓고 동 사이 간격을 최대 70m까지 넓혔다. 햇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든 주택이 거실과 주방을 통해 바람이 통할 수 있는 판상형 4베이 구조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75m²에도 주방 다용도실(팬트리)을 설치해 수납공간 확보에 공을 들였다.
단지 주변 교통시설로는 8월 개통될 수서∼평택 KTX 지제역이 눈길을 끈다. 이 역을 이용하면 평택시에서 서울 강남구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정도로 단축된다. 지제역에서 용죽지구까지는 차로 약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단지에서 가까워 도로 교통도 좋은 편이다. 국도 1·38·45호선이 단지 주변을 지나기 때문에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하기가 쉽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강남구까지 가는 데 각각 40분, 1시간 정도 걸린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들어서지만 평택시 구시가지와 가깝다. 평택시의 중심부인 시청이 단지에서 약 1km 떨어져 있다. AK플라자,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도심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사벌지구의 중심상업지구에도 이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 여건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하나씩 신설된다.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평택의 명문 학교로 꼽히는 평택고, 비전고와 비전동 학원가도 가깝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