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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2월 8일은 무슨 날인가요?

입력 | 2016-02-03 03:00:00


▶▶생각 질문

하나. 위 사진은 설에 어린이들이 동네 어른들께 세배하는 장면입니다. 세배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지 말풍선을 만들어 작성해 봅시다.

둘. 다음 단서를 바탕으로 설날에 주로 하는 풍속에 대해 알아봅시다. 또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옛날에 설에 하던 다양한 풍속에 대해 여쭙고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단서: ** 끓여먹기, *뛰기, *날리기)

셋. 설 명절은 모든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에 제시된 ‘모두가 즐거운 설을 만드는 약속’(동아일보 2015년 2월 17일자 A13면)을 읽고, 몇 가지 내용을 추가해 봅시다.

(세뱃돈 금액 줄이기 / 음식은 먹을 만큼 적절하게 준비하기 / 시댁과 친정에서 보내는 시간을 공평하게 나누기 / 상을 닦거나 수저 놓기 등 같이 준비하기 / 고민에 빠진 친인척에게 잔소리 아닌 덕담해 주기)

넷. 설과 관련된 다음 기사를 검색해서 읽어봅시다.

-설 연휴, ‘고궁투어’(동아일보 2014년 1월 29일자 A17면)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 설(동아일보 2014년 1월 30일자 A25면)

-설날 세시풍속 덕담,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동아일보 2015년 2월 16일자 C3면)



▶▶생각 쪽지: 2월 8일은 무슨 날인가요?

2월 8일은 정월 초하룻날로,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설날입니다. 설날에는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장(歲粧)이라는 새 옷을 입고, 세찬(歲饌)으로 떡국을 먹습니다. 또한 ‘복조리’라고 하여 복을 담는 의미로 ‘조리’를 사서 벽에 걸기도 합니다.

설을 ‘신정, 구정’으로 분리해서 부르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음력설을 구정이라 부르는 것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우리의 설을 깎아내리기 위해 ‘오래된 설’의 의미를 부여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즉, 일본은 자신들의 시간 체계에 맞는 양력설을 신정이라 불렀기 때문입니다.

1985년 우리 정부는 ‘민속의 날’이란 명칭으로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했고, 1989년에는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음력설을 설날로 개칭해 총 3일의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설날이지만, 힘든 일을 겪거나 어려움에 처한 가족, 이웃, 지역 사회 사람들이 있는지 되돌아보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