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혁신DNA 심는다]본보 주최 ‘경영평가 콘퍼런스’ 열려
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20층 CC큐브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한 ‘공공기관 경영 콘퍼런스’가 열렸다. 곽채기 동국대 교수(왼쪽)와 김완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장이 향후 공공기관 평가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최훈석 기자 oneday@donga.com
4시간 넘게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국민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마사회 등 크고 작은 기관의 경영평가 준비 담당 직원들은 평가 준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김완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센터장은 “공공기관 평가 역사가 30년이 넘은 만큼 이제 ‘기관 자체’에 대한 본질적 평가를 하는 등 기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자로 나선 곽채기 동국대 교수는 “제대로 된 피드백과 평가 자체의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기관의 미래전략과 경영혁신’을 주제로 박개성 전 기획재정부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위원의 발제와 박순애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KOTRA가 나서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