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동아DB)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청와대 “혹독한 대가 치르게 될 것” 엄중 경고
북한이 오는 8일~25일 사이 발사하기로 예고한데 대해 청와대가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기를 이달 8∼25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이 광명성절로 부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기념해 미국 수도 워싱턴을 겨냥한 사거리 1만 3000km의 신형 미사일을 쏴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성 낙하물의 예상낙하 지점으로 동중국해, 필리핀 루손섬 근해의 태평양을 통보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대한 발사 사전통보는 해당 해역의 선박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적인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