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부분 3.2% 넘게 적용
3일 전국은행연합회의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16개 은행 중 14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신규 취급 기준) 평균 금리는 3%를 넘었다.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3.26%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3.24%), 신한은행(3.24%), IBK기업은행(3.22%), KEB하나은행(3.20%) 등 주요 은행들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월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2.8∼2.9%대였다.
제주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0∼3.2% 수준이었다. 특히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평균 금리는 3.78%나 됐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