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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동안 몰래 기른 악어, 경찰도 주민도 깜짝

입력 | 2016-02-04 10:16:00


미국 일리노이 교외의 가정집 지하에서 악어가 발견되었다.

길이 1.8미터가 넘고 무게는 약 91킬로그램인 악어였다. 이 악어는 집 주인이 무려 26년을 기른 동물이었다. 이웃 주민들 모두 악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경찰도 놀랐고 주민들도 깜짝 놀랐다.

이 사건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 랜싱에서 일어났다. 악어를 발견한 이는 집 수리공이었다. 지하실에 들어간 수리공이 철망 안에서 자라던 악어를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웃집 지하실에서 악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안 주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 주인은 26년 전, 아주 작은 새끼 악어를 얻어 기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닭고기 등을 먹였으며, 주민들 몰래 집 정원에서 산책(?)을 시키기도 했다는 것이 주인의 말이다. 집 주인은 야생동물 불법 소유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