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사장단 건의 수용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대기전력 제외 항목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30대 그룹 간담회’에서 대기전력이 필요한 IoT 제품 특성을 반영해 전력효율 평가를 해달라는 재계 요청에 대해 이같이 화답했다.
주 장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출 불씨를 살리기 위한 업계의 요구사항과 정부 지원책이 쏟아졌다. 산업부 장관이 3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윤상직 전 장관이 주재한 2014년 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서동일 dong@donga.com / 세종=신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