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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 안대희 - 대구 수성갑 김문수 ‘고전’

입력 | 2016-02-05 03:00:00

여론조사서 10%P이상 뒤져




4·13총선 서울 종로 가상대결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진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선 정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1∼3일 선거구별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에서 오 전 시장은 43.1%의 지지를 얻어 정 의원(39.0%)을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반면 정 의원은 박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43.6% 대 35.8%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낸 마포갑에서는 더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노 의원 지지율은 48.5%로 안 전 대법관(32.5%)보다 16.0%포인트 높았다. 노 의원은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인 강승규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도 45.7% 대 35.0%로 우위를 보였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지지율(52.5%)이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0.8%)보다 21.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전 의원 38.2%, 김 전 지사 35.7%로 격차가 줄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