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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글 ‘알파고’ 3월 9일 대결… 일주일간 총 5국… 유튜브 생중계

입력 | 2016-02-06 03:00:00


전 세계 바둑계의 최고수와 컴퓨터의 첫 대결이 다음 달 9일로 확정됐다.

구글은 5일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한국의 이세돌 9단의 대국이 3월 9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9일에 제1국을 시작으로 2국은 10일, 3국은 12일, 4국은 13일, 5국은 15일에 열리며 모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5전 3승제로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자가 일찍 결정되더라도 대국은 5차례 모두 벌인다. 앞서 알파고는 유럽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프로 바둑기사인 판후이(2단)와 다섯 차례 대국을 벌여 모두 이겼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