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들의 고졸자 신규 직원 채용규모가 늘어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은 119곳으로 채용규모는 총 2137명이다. 이는 지난해(2075명)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올해 고졸 채용은 한국전력공사가 27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183명), 한국철도공사(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명) 순이다. 고졸 채용이 많은 공공기관 4곳의 올해 대졸포함 신규 채용규모는 3782명에 달한다.
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늘어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관련해 올해 97개 기관이 872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817명)보다 6.7% 늘어난 규모다.
세종=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