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제훈. 동아닷컴DB
‘시그널’ 연기력 논란 정면돌파
연기자 이제훈(사진)이 최근 불거진 연기력 논란에 맞서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제훈은 4월 서울 대학로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엘리펀트 송’에 출연한다. 주연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3월12일 종영하자마자 연극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제훈이 드라마와 영화 등 밀려드는 작품을 뒤로하고 차기작으로 연극을 선택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년 만의 복귀작인 ‘시그널’에서 프로파일러 역을 맡은 그는 최근 대사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일부 시청자의 지적을 받으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연극을 통해 초심을 잡고, 제대로 연기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한 관계자는 “이제훈은 대중적인 작품을 권유하는 주위의 만류에도 연극에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진가를 이번에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