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오정구 원종동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입구를 연결하는 서부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과 고강, 서울 신월과 화곡(까치산), 강서구청, 가양,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홍대입구 등을 연결하는 17.3km(경기도 구간 3.2km, 서울시 구간 14.1km)의 철도로 2020년 개통이 목표다. 정부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해당 사업이 포함돼 앞으로 추진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