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분기 도시근로자 가구 연 평균소득 5321만 원, 서울 평균 전셋값 3억7800만 원
- 전년 5.1년 比 1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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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자료:동아일보DB)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7800만 원이었다.(KB국민은행 2015년 12월 기준) 이는 지난해 3분기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의 평균 월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 소득(5321만7036원)의 7.1배에 달한다.
이는 전년 6.1년 대비 1년 증가한 수치다. 소득 증가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더 큰 것.
김현서 책임연구원은 “서울 재건축·재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역시 전세물건 부족 및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 집주인의 월세선호현상으로 인한 전세물건 부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