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强대强 대치’]정부, 특별지원대책 마련하기로 대출 만기연장-저금리 자금 지원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출금 만기 연장을 포함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책 금융기관을 통해 긴급 저금리 자금도 신규 대출해줄 방침이다.
1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개성공단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입주기업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남북경협기금법에 따라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액의 90% 범위에서 최대 70억 원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체 용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산업단지의 미분양 용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철중 tnf@donga.com / 세종=손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