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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엔트리급 소형 SUV ‘Q2’ 공개 임박… 가격은?

입력 | 2016-02-12 10:50:00


아우디가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엔트리급 소형 SUV를 티저 이미지 형태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아우디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 될 신차의 등장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하 주차장을 배경으로 현재 아우디에서 판매중인 Q3, Q5, Q7의 SUV 라인업이 나란히 주차된 모습을 담았다. 특히 Q3 왼쪽으로는 빈 주차공간을 통해 엔트리급 소형 SUV가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것을 암시했다.

현재까지 신차의 모델명에 대해선 아우디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가운데 업계는 ‘Q2’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 아우디 R&D부문 책임자 울리히 하켄부르크는 신차의 모델명이 Q2가 될 것을 암시해 왔다.  

아우디 Q2는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폴크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탑재된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이 탑재 되고 가격은 2만5000유로(한화 약 3400만 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 Q2는 다음 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판매는 올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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