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엔트리급 소형 SUV를 티저 이미지 형태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아우디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 될 신차의 등장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하 주차장을 배경으로 현재 아우디에서 판매중인 Q3, Q5, Q7의 SUV 라인업이 나란히 주차된 모습을 담았다. 특히 Q3 왼쪽으로는 빈 주차공간을 통해 엔트리급 소형 SUV가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것을 암시했다.
아우디 Q2는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폴크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탑재된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이 탑재 되고 가격은 2만5000유로(한화 약 3400만 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 Q2는 다음 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판매는 올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