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 통합협조 따라 지원? 사실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팀의 훈련에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일부 계획을 공개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8월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준비가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문체부는 박성락 체육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한 리우올림픽지원반을 구성해 선수촌 등 훈련현장에서 선수, 지도자와 수시로 면담하고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막바지 훈련과 최종 출전권 획득을 위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맞춤형으로 마련한다. 또 16일 심동섭 체육정책관 주재로 올림픽 종목의 경기단체 사무국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대표팀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 및 훈련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훈련 지원방안, 현지 사전적응 지원대책, 파견 선수단 지원방안,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원방안 등을 포함한 리우올림픽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