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사진)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충남 서산 출신인 선생은 1940, 41년 대구사범학교 재학 때 윤독회(輪讀會)를 조직해 동료들과 민족의식,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책자를 발간하다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2225-1444